소설/판타지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지적 독자 시점> by싱숑 굉장히 재미있게 본 현대판타지 사실 상 내 첫.... 현판 입문작이 아닌가 싶다. 아닌가..? 내스급을 먼저 읽었던가? 여튼 자신이 유일한 독자였던 소설이 완결 나던 날, 소설이 현실이 되어버리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전지적 독자 시점. 제목을 정말 잘 지은것 같다. 후루룩 읽히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 매력있는 캐릭터 흐지부지 되지 않는 결말 두루 삼박자를 이루는 소설이다. 인기작들은 인기있는 이유가 있다. 호불호 없이 누구에게나 추천해 줄 수 있을 만한 현대판타지 읽어볼까? 싶다면 무조건 읽어보길 추천한다. +) 난 이걸 한창 연재중일 때 리디북스에서 달렸는데 나중에 재탕하려고 봤더니 리디북스에서 판권이 끝났는지 내려가있더라... 이빨 빠진 것처럼 몇화가 군데군데 비어있어서 굉장히... 슬픔... 재미있..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by백덕수 29살의 4년차 공시생이 술먹고 일어났더니 3년 전으로 회귀한 것도 모자라서 완전히 낯선 사람 몸에 빙의했다는... 어찌보면 흔한 설정으로 시작하지만, 시스템창이 냅다 '너 아이돌 데뷔 못 하면 1년 뒤에 죽음' 하고 노빠구 상태이상을 박아버리는 바람에 살기 위해 팔자에도 없던 아이돌에 도전하게 되는 이야기. 신박했던 지점이 뭐냐면, 공시생인 류건우(남주)가 아이돌계에 영 문외한은 아니라는 점이다. 돈 벌려고 아르바이트겸 아이돌 데이터팔이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이 판 돌아가는 원리를 꽤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덕후맘도 은근 잘 알아. 고시공부를 하던 주인공 답게 머리가 꽤 똘똘하고 성격은 덤덤한 편인 것 같은 남주인공이, 하필이면 몰랑해보이는 강아지상 아이돌 지망생에 빙의해서 팔자에도 없던 애교도 부리고..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by신노아 제목으로 이 소설을 거르는 자... 불행한 자요... 이 작품을 읽고... 다시는... 제목만으로 소설에 편견을 갖지 않겠다... 생각했습니다... 얘 때문에 요즘 제목으로 소설 거루기를 그만둬서 괴롭다... 작가님은 내게 왜 이런 선례를 남겨둬서 날 괴롭게 하는가... 주인공 설정은 흔한 것 같은데 작가님의 필력이 SSS급인 소설. 지금까지 읽어본 모든 판타지를 통틀어 글을 되게... 시적이게 쓰신다. 처음에는 그냥 특이할 것 없는 설정에 평범하지만 막힘없이 쭉쭉 읽히는 문체라고 생각했는데 가을의 마왕 에피소드에 들어가면서 아 뭐지 이 작가님 글 잘 쓰시네 생각하게 되고 무협 에피가 시작되면서는 천재라는 소리밖에 안 나온다. 작가님이 평소 문체랑 삘 받았을 때의 문체가 굉장히 다른 거 같다. 삘 받으면.. <기사의 일기(Diary of a Knight)> by편곤 작품 소개란에 간단히 쓰인 말처럼 말 그대로 어느 기사의 이야기다. 정확히는 기사이면서 영주이면서 기사단의 수장인 어느 중세시대의 귀족 이야기. 특이한 설정이라면 주인공이 신분을 숨기고 형제 행세를 하는 여자라는 점인데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는다. 리디북스 이벤트 리스트 중에 있길래 별 생각 없이 읽었다가 문체에 홀려 그 자리에서 전권을 결재했다. 이거 읽겠다고 포인트 2배 시기도 아니었는데 금액까지 충전함.. 읽기에 부담 없는 담담한 문체부터가 좋고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이며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진행이 좋았음ㅠ 일단 작가님이 소설을 쓰기 전에 자료조사를 얼마나 철저하게 했는지 조금만 읽어도 알 수 있는 소설이다. 흔히 갑옷이면 갑옷이지 그 갑옷의 세세한 부속품이며 어디부터 어떻게 덧.. <하얀늑대들> by윤현승 판에 박힌 스토리가 지겨워 뭔가 새로운 것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기사를 동경하여 전쟁에 참가했다가 패잔병이 된 청년 카셀 노이가 거의 전설이라 불리는 아란티아의 울프 기사단의 정예, '하얀 늑대들'의 보검을 우연히 손에 넣고, 그가 한순간의 위기를 넘기기 위해 그들의 캡틴으로 행세하면서부터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을 그리고 있다. 카카오페이지를 뒤적이다가 표지가 마음에 들어 그냥 별 생각없이 읽게되었으나 기대보다 더 재미있었던 나머지 예정에 없던 대여권까지 구매해가며 일주일만에 16권을 전부 돌파하고... 리뷰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알고보니 은 2003년도에 첫 발간되기 시작한 소설로 판타지 소설 좀 읽는다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고.... 왜 난 몰랐지...? 내가 다니던 중학교 도서.. 이전 1 다음